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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새마을금고등 제 2 금융권 정기예적금 가입 시 알아야 할 것 몇 가지

정기예금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1금융권 예금 금리가 너무 낮아서 2금융권에 잘 찾아 보면 2% 대의 높은 금리의 예금이 있습니다. 저축은행 이나 새마을금고/신협 같은 협동조합이죠.  

새마을금고 조합원이 되면 
보통 1~10만 원 정도 내는 출자금을 내고 가입하는 예적금에 3천만 원 까지 1.4%만 세금 부담하고 이자를 전부 받을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도 금고별 법인이 다르다면 일반 은행과 같이 예금자보호로 5천 만원 까지 보장해줍니다.(예금자보호제도) 5천 만원까지 보호가 된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이자포함 5000만 원을 다른 금고 에 나눠서 예치하는 것도 좀 귀찮고 신경이 쓰일 수 있네요.

금고의 파산 가능성 때문에 1금융권 예금을 가입하는 경우가 많고 
은행 같은 1금융권은 국가부도 사태가 아니면 망할 위험은 거의 없으나 새마을 금고가 파산하게 되면 출자금은 투자금으로 한푼도 돌려 받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산시에 근처에 있는 새마을금고로 흡수 합병이 되어 예금은 안전 하다고 들었는데 출자금의 경우 가입한 조합이 망했으므로 출자금은 날리겠지요.
제 2금융권의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가 파산하게 되면 예금과 시중이자를 합쳐 5천 만원 까지 보장이 되지만 예금이 2천 만원 이상이라면 원금을 돌려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며 그 동안에 이자를 받을 수 없는 등 기회 비용이 날라 갑니다. 예금을 돌려 주는 것도 소액 예금자 우선이라서 2~3천 이 넘어가는 예금자는 늦게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용고배당금 체크

출자금을 투자하면 5~6% 정도 매년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이 나옵니다. 

출자배당금은 출자금(예 10만 원) 에 대하여 년 5%정도 수익금이 나오는 것이고 
이용고배당은 정기예금, 대출, 카드사용등 여러가지 금고를 이용한 만큼 점수입니다.
이용고배당금은 점수 X 1점당 배당금을 곱해서 나옵니다.

A 새마을 금고는 출자배당율이 높고 이용고배당 율이 낮은 금고가 있고 
B 새마을 금고는 반대로 출자배당율은 낮으나 이용고배당율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천 만원을 예금 했을 때  A 금고에는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3%  B 금고에는 2.25% 라고 가정한다면 
어느 금고에 정기예금을 드는 것이 나을까요?

실제 예금을 해보니 B 금고에 예금 하는 것이 나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B 금고에 자유자재정기예금II 를 가입했었는데 1년에 6번 체크 카드를 사용하면 0.05% 추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었습니다.  그래서 2.3%으로 년이율이 동일 했지만 
B 금고의 높은 이용고배당율로 4.8천 만원 기준으로 54,000 원의 추가 배당금이 입금이 되었습니다. 거의 0.1%가 넘는 추가금리가 들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예금을 드실때 해당 금고에서 제공하는 정기예금의 만기이자율 및 추가 금리 등의 혜택 뿐 아니라 금고의 이용고배당율을 고려하고 예금을 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집 / 직장 근처 새마을금고를 모두 수소문 해보고 배당율과 이용고배당금을 정리해두고 예금을 가입할 때 참고 하는 것입니다. 

금고별 출자배당금과 이용배당율은 새마을 금고의 홈페이지에 가면 전자공시 메뉴에 정기공시가 있는데 그곳에서 알 수 있습니다. 

14번의 배당현황에 보면

 

A 금고의 배당현황

 

2018년 기준 A 금고는 출자배당율이 4.7% 이고 1점당 이용고배당액이 13.37 정도 입니다. 

 

B 금고의 배당현황

 

B 금고는 출자배당율이 3.6%로 낮은 반면 이용고배당액은 67.65 입니다.
새마을 금고 상품 이용 점수 인데 저정도 나오면 0.1% 이상의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BIS 자기자본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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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이른바 위험가중자산의 크기로 나눈 비율임.
여기서 위험가중자산은 대출 등 은행이 소유한 자산의 가치를 위험의 정도를 반영하여 다시 계산한 것으로 위험이 높은 자산일수록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여 산출함. 대출자가 상환을 못하게 되어 발생하는 부실채권이 누적되면 해당 은행의 손실을 넘어 경제 전반의 신용경색 및 금융시장 불안정을 초래함. 이러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국제사회는 각 은행으로 하여금 BIS자기자본비율을 계산하여 공표하게 하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그 비율을 유지하도록 권고 혹은 강제하고 있음. BIS란 스위스 바젤에 소재한 국제결제은행을 말함.(
국제결제은행 :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반드시 살펴봐야할 새마을 금고나 저축은행의 위험자산대비 자기자본 비율입니다.
이 값이 높아야  어느정도 안심할 수 있는 건전한 금융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8% 가 넘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돈은 자기가 가지고있지 않고 다른 곳에 투자하거나 빌려 주게 되는데 부실채권이 늘어나서 경영위험에 빠지더라도 최소 8% 정도의 자기자본을 가지고 있어야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금고의 출자배당율이 높으면 그 새마을 금고가 리스크가 있는 사업에 투자를 하거나 부실채권이 발생할 위험이 많은 곳에 대출을 해 줬다는 의미이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때 높은 수익율을 거두어 그만큼 출자금을 납입한 조합원에게 많은 배당금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금고의 경우 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하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8% 를 지키지 못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매년 나오는 정기 공시를 모니터링해서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이용고배당율이 높았던 B 금고 

 

제가 정기예금을 들었던 B 금고의 자기자본비율이 14.95나 되었습니다.
반면에 최근에 가입한 C 금고의 경우 배당율이 높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고 앞에 "최고의 배당율" 이란 플랜카드를 내건 한 집 근처 새마을금고 인데요.  출자배당+이용고배당 해서 5.8%을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금 금리를 살펴 보면 높은 편입니다.  예금의 경우 0.15~0.2% , 적금의 경우 타 금고보다 0.7% 정도 높게 줍니다.  

 

 C 금고의 자기자본비율

 

대신에 위험가중자산대비자기자본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그만큼 건전성이 저하되는 건데요.

 

C 금고의 배당현황

 

위 비율이 자기자본비율이 8%이하가 되어 금고 건전성이 떨어지면 부실 위험이 생겨 예금 및  출자금이 문제가 됩니다. 
출자금은 1천 만원 까지 납입할 수 있고  전액 비과세입니다.  1천만 원 납입하고 예금도 5천만 원이상 가입해서 매년 배당을 58만원 이상 받으면 좋지만  금고가 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 둬야 할 것입니다.
주식으로 치면 상장폐지가 되는 것이라 전액 다 날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금도 5천 만원이 넘으면 보호가 안되는 거죠.  

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근접하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 하지만 어자피 투자의 개념이기 때문에 만약이란 것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고 출자금에는 최소금액 +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 넣으셔야 하겠습니다.
저는 여러 금고에 가입해 놓고 해당 금고에는 출자금을 납입하지 않고 과세되는 정기예금만 가입할 생각입니다.
어짜피 3천 만원 예금이 넘어서게 되면 과세가 되기 때문에 출자금을 납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예금에 가입할 때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체크 / 조합원 가입으로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용고배당을 참고해서 예금을 가입하라는 것입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에서 예금을 들면 0.1%(보통 0.03% 주는 곳도 있고 0.05% 주는 곳도 있음)까지의 추가 이율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가입 후 지점을 방문하면 중도상환은 되지 않지만 통장을 재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새마을 금고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금리를 주는 상품 활용 

새마을금고에서 가입할 만한 정기예금중에 정기예탁금이외에 새마을금고에 거래실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있습니다. 
1) MG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입출금예금을 3개월 이상 30만 원 이상 유지하면 0.05% 이상의 추가 금리를 주고 있고
2) 자유자재정기예금II 같은 상품은 체크카드를 6번 이상 사용하면 0.05%의 추가금리를 주고 있는 상품이 있으니  자금을 적당히 예치 하거나 조건에 맞춰서 인터넷으로 가입하여 추가 금리를 노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에 든 예금은  주거래 우대정기예금이었는데  12개월 기본 이율 2.15 였고  3개월 30만 원 0.05% 에 인터넷 가입으로 0.1% 추가금리를 받아서 2.3%에 가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