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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P2P 투자

렌딧 개인신용채권 P2P투자 13개월 간 연체/부실 채권 추적

작년 1월 부터 렌딧에 투자한 채권들 중에 연체 및 부실 채권이 발생했습니다. 총 721건 중에 부실 및 장기연체가 16건이 발생했고 지난 블로그 기록을 바탕으로 결제 번호를 추적하였습니다.

 
렌딧에서 자동으로 투자를 하면 대체로 부도채권이 비교적 많이 발생하여 기대했던 수익률이 나오지 않는 듯하여 최고 수익률 채권 / 렌딧 추천 포트폴리오case1 와 개인적 기준으로 선별된 채권case2 과 양분하여 투자를 해보는 실험을 작년 1월부터 해 오고 있습니다.  이제 1년이 지나 결과를 공개할까 합니다
렌딧이 제공한 목록을 복사해서 엑셀 시트에 붙여 넣다 보니 실수로 투자 후에 월별 투자 채권 시트에 투자한 채권을 빠뜨려서 총 투자 채권이 늘어나서(658에서 721) 예상치 못한 실수가 있었네요
Case 1 : 중간 수익률은 제외한 채 고 수익률의 채권에 투자
Case 2 : LD 1,2, 3 위주로 개인적인 기준으로 선별된 채권
두 케이스 모두 개인적인 투자 기준을 적용하여 맞지 않는 채권은 제외하는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다음은 16건에 대한 간략한 요약입니다.
다음에 원본 목록이 있습니다.
 
 
아래(구글스프레드시트)에 실제 투자한 자료가 있습니다.
 
렌딧 등급 LD 1,2,3 위주로 소심하게 투자하는 방법(Case 2)으로 투자했을 때 1건만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나머지는 Case 1 으로 랜덤으로 투자하거나 높은 수익률의 채권에 무모하게 투자한 방법이었습니다.
초기에는 중간 수익률 제외 높은 수익률 수준으로 투자했다가 렌딧 추천 포트폴리오에서 몇몇 채권을 걸러 투자했습니다
9% 이내의 수익률 LD1,2 에는 1년이 지난 지금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대부분 예상대로 고금리의 채권과 개인회생을 신청한 채권이었습니다. 16건 중에 12건이 개인회생/파산/워크 아웃이었고 단순 장기연체 및 단순 채무미이행은 4건뿐이었습니다.
의외로 대출 사유가 부동산구입인 채권에 부실이 발생했다는 점이네요. 연봉 1억으로 근로소득자에 연간 신용카드 소진율이 88% 높긴 했지만 개인회생을 신청해 버렸네요. 채권은 속전속결로 매각되어 -56% 손실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구입은 잘 발생하지 않았는데 그 사유로 발생률이 적었던 이유가 전체 대출 사유 별로 워낙 대출 비중이 적기 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상환내역도 살펴보니 초반에 잘 갚다가 몇 달 연체 뒤 한꺼번에 이자를 상환하다가 개인 회생을 해버렸네요.
첫 번째 Case2의 렌딧 등급이 LD5인 이유는 당시 기준에 따라 LD3이내로 투자 했는데 당시 더이상 LD3 이하 채권이 없어 추가로 투자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투자후기투자번호 5118426 또는 부실 목록의 3번째 라인
결론적으로 볼 때 LD3 이하의 채권에만 투자해야 이유가 확실해집니다. 1건 이니까요. LD 1,2,3 등급의 채권에만 투자하면 큰 우려 없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수익률 상황
최근에 부실채권 매각 된 뒤에 수익률은 6.48%에서 6.42%로 미미하게 변했습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실험은 중지하고 LD1~3 위주로 개인적인 투자 기준을 적용한 투자 방식으로 투자 방향으로 정하려고 합니다.
수익률이 높으면 그만큼 위험도 있다는 반증이며 이렇게 높은 수익률의 채권에 투자하여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무조건 5천 원 최소 투자금으로 투자한다면 일정 확률(건 수로는 1.11%에서 장기연체까지 포함한다면 2.36%)로 부도가 나기에 예상 수익률에서 손실을 제외한 6~7%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생하는 부실을 신경을 조금 덜 쓰고 싶다면 우량 채권인 LD1,2 3 그리고 채무자의 신용 및 대출 내용을 확인하고 선별하여 투자하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6.42% 중에 세금 및 비용을 제외한 연평균 수익률은 4.5% 정도로 은행 정기예금 대비 2배 이상이 나오고 있으며 부실이 발생하지만 매달 3번 원리금(원금과 이자)가 매월 투자금 정도로 나오고 있어 언제든 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부실채권도 원금의 60% 수준에서 회수가 가능하므로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비슷한 금액을 매월 투자했는데 나오는 이자가 줄어드는 경우만 조심하면 됩니다. 투자를 멈추고 싶을 때는 언제든 렌딧 마켓에서 채권을 팔고 나갈 수 있습니다.
세전 6% 이하가 되면 투자를 중단하려고 생각 중인데 거의 2년간 6% 이상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5천 원 단위로 분산해서 투자하면 월이자 원단위 절사등의 세금혜택도 있고 오래동안 지속 투자하면 수익률도 6~7% 정도 유지되니 정기예금 보다 나으나 채권별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니 손이 조금 가는 투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12개월 이하이고 채권에 투자하실 때 P2P대출 항목이 있으면 리파이낸싱이므로 그 채권은 투자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로 투자하고프면 렌딧마켓에서 3~6개월 이내의 채권만 투자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 렌딧 투자는
1월에는 33건 금월 13건을 투자했으며 이젠 후기는 2개월에 한 번씩 점검을 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투자 방향
1. LD1~3 위주로 개인적인 투자 기준
대출금 2500만 원 이상, 사업자/기타소득자/프리랜서 제외, 대출처 5곳 이상, 신용등급 5등급 이상, 총 근속연수 2년 이내, 소득 대비 은행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과다하거나 높은 카드 소진율(70% 이상) 제외하여 투자
2. 렌딧 마켓을 통한 잔여일 3개월 이내의 채권을 선별하여 투자.
 
그동안 렌딧 투자 방법과 내용은 최종 12월 투자 후기 참조하시면 됩니다.